꽃과 사진

우단동자꽃

박남량 narciso 2007. 8. 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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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꽃은 내 곁에서
늦은 봄부터 초여름까지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이름모르는 이 꽃에 귀를 기울이고
직접 대면하는 순간 기쁨과 설렘을 느꼈습니다.
꽃을 처음 만나는 순간의 기쁨은 뭐라고 표현하기가 힘들군요.
꽃이 피는 모습을 보고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찬미와 경탄을 가졌습니다.

이름도 모르는데
차가운 나의 가슴을 데울 수 있었습니다.

이름도 모르고 꽃은 지고 말았습니다.
 이 꽃의 이름을 알으켜 주세요.
이 꽃 이름을 아는 그 순간에는
 새로운 감동이 생길 것이며
아름다운 꿈도 자라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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