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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도 하라
청년이 진보 향상하는 마음을 잃으면
더 이상 청년이라고 할 수 없다.
진보한다는 것은
지금까지와 다른 곳을 향하는 것이다.
그 일이 싫어서
같은 곳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빙빙 돌고 있어서는 진보도 없고 향상도 없다.
향상이란 위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그저 단순히 관념적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단순히 마음에 들지 않아서 나는 그만둔다 라고
해서는 퇴보 하강하는 것과 같다.
인생에서 싫은 일도 참고 해야
할 일은 해낸다고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누구나 아침에는 좀 더 자고 싶고
좋아하는 일만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래서는
제멋대로의 자기 습관이 증대될 뿐
자신을 단련하고
진짜의 인간성을 빛내고 드러내는 작업은
조금도 진척되지 않는다.
마치 다이아몬드를 땅속에 묻혀둔 채로
내 버려두는 것과 같은 것이다.
땅속에 묻힌 보물을 파내려면
아무래도 힘든 일이 필요하다.
땀도 나고 호홉도 거칠어진다.
손에 물집이 잡힐지도 모른다.
그 일이 싫으니까 그만둔다라고 해서는
무엇 하나도 파낼 수 없다.
그대 안에 숨어 있는 신성도 불성도
감사하는 마음도 재능도
무엇 하나 드러나지 않게 된다.
싫은 일이라도 좋은 일은
단연코 끝까지 해내야 하지 않겠는가!
-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하여 / 광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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