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세대별로 본 아줌마

박남량 narciso 2007. 7. 9. 17:32

 

 


세대별로 본 아줌마



         
남편의 생일          

         20 대 ▶ 선물과 갖가지 이벤트를 준비한다.
         30 대 ▶ 고급 레스토랑에 외식을 나간다.
         40 대 ▶ 하루 종일 미역국만 먹인다.

        
 남편의 외박


         20 대 ▶ 너죽고 나살자고 달려든다.
         30 대 ▶ 일때문에 야근을 했겠지하며 이해한다.
         40 대 ▶ 외박했는지도 모른다.

         
폰팅하자는 전화를 받았다


         20 대 ▶ 당장 끊어.
         30 대 ▶ 나 그런데 관심 없으니까 그냥 끊겠어요.
         40 대 ▶ 뭔팅?


         
시장에서 물건값 깍을 때


         20 대 ▶ 아저씨이 좀 깎아주세용.
         30 대 ▶ 아저씨 앞으로 자주 올테니까 깎아 주실 거죠?
         40 대 ▶ 그냥 만원에 줘요 하고 가져가 버린다.

         
남편과의 외식


         20 대 ▶ 그냥 들어갈 수 있냐며, 호프집으로 2 차간다.
         30 대 ▶ 주부가요열창 보며 연마한
                  노래실력을 노래방에서 과시한다.
         40 대 ▶ 연속극 할 시간이라며 빨리 집에 가자고 한다.

         
부부 싸움


         20 대 ▶ 그와 나 사이에 부부 싸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30 대 ▶ 가끔 그러는 것이 사랑이 더 깊어진다.
         40 대 ▶ 부부싸움은 칼로 살베기다.

       
  외판원의방문


         20 대 ▶ 처음 당하는 일이라 물건 소개 받고 구입한다.
         30 대 ▶ 필요없다면서, 죄송하다 고 말한다.
         40 대 ▶ 안사. 가라고 한다.

        
 지하철에서 앉으려고 하는데 누가 먼저 앉았을 때


         20 대 ▶ 그냥 다른 데로 가 버린다.
         30 대 ▶ 겸연쩍어 하며 서 있는다.
         40 대 ▶ 그 사람이 내릴 때까지 째려보고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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