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서울 G20 정상회의로 배우는 시사상식

박남량 narciso 2010. 11. 10. 15:12


서울 G20 정상회의로 배우는 시사상식
 

글로벌금융안전망(FSN)

Global Financial Safety Net

중소규모의 개방경제 국가가 금융위기 등으로 인해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차원의 공조체제를 의미한다.

중소규모의 개방경제 국가가 대내외적인 금융충격을 받으면
급격한 자본 유출입으로 인해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 문제를 겪게 되고
이를 제때에 해결하지 못하면 실제로는 건전한 경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로 이어져왔다. 이러한 금융위기의 재발을 막자는 취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2010년 1월 다보스포럼에서 제기한 것이다.

코리아이니셔티브

Korea Initiative

서울 G20 의장국인 한국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중간적 입장에서
향후 세계 경제의 건전화를 위해 반드시 해소해야 할 과제로 내세운 것으로

구체적으로 개발도상국의 개발지원방식의 변화를 꾀하는 개발의제와
글로벌 금융안전망(GFSN) 구축방안에 대한 논의를 뜻한다.

IMD(국제경영개발원)

International Institute for Management Development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국제경영개발연구원으로 상설 부속 기관인
세계경제포럼(WEF)을 통해 지난 1980년부터 해마다 세계 각국의
국가 경쟁력을 종합 평가, 순위를 매기고 있다.

매년 발표되고 있는 세계경쟁력 보고서는 객관적인 평가와 정확성으로
국제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네트워크준비지수(NRI)

Networked Readiness Index

세계경제포럼(WEF)이 국제적인 경영대학인 인시아드(INSEAD)와 공동으로
각국의 경제발전 및 경쟁력에 대한정보통신기술(ICT) 발전도와 경쟁력을
국가별로 평가하는 측정도를 말한다.

비즈니스 서밋

Business Summit

글로벌 CEO들이 서울에서 G20 주요 정상들과 주요 경제사안을 놓고
직접 대화를 갖는 회의의 공식 명칭을 말한다.
우리나라 제안으로 이번 G20 회의에 앞서 신설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이 정식 명칭이다.


서울 G20 정상회의에 앞서 치러지는 비즈니스 서밋은
글로벌 기업들의 유엔총회라 일컬을 정도로 세계 경제를 이끄는 스타급
최고경영자가 대거 참석하여 민간 부문의 국제협력을 논의한다.

비즈니스 서밋은
무역과 금융,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4개분과로
나눠 12개 워킹그룹별로 토론을 벌인다.

각국 정상들이 G20 정상회의에서 국제공조를 통한
글로벌 경제위기 해법을 모색한다면
이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각국 기업들의 실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이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민관 공조체제의 틀을 다질 수 있는 단일창구인 셈이다.

앞으로 비즈니스 서밋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향후 G20 정상회의 때마다 정례화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

1981년부터 매년 1, 2월에 스위스 다보스에 모여 회의하는 데서
다보스 회의라고도 부른다.
다보스포럼으로 더 알려져 있다.

저명기업인, 학자, 정치가, 저널리스트 등이 모여 세계경제에 대해 논의하고
연구하는 국제민간회의로 1971년에 창설되었다.
21세기 세계의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만든 전세계적인 인재 네트워크이다.

WEF의 미래의 세계 지도자 (Global Leaders For Tomorrow)는
1953년생 이하의 젊은 정치 및 경제계 인물로 민간 및 정부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업적을 성취하고 책임있는 지위에 오른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세계적으로 매년 100명씩 선정된다.

예방대출제도(PCL)

Precautionary Credit Line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을 위해 건전한 정책을 수행하는 국가 중
희망국에 한해 사전 유동성 공급으로 위기를 예방하고자 하는 제도를 말한다.

외부 충격으로 인해 유동성이 부족한 국가에 충분한 자금을 빠르게 지원해
위기 확산을 막고 나아가 사전예방을 가능케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모든 국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탄력대출제도(FCL)

Flexible Credit Line

신축적 신용공여제도(FCL)라고도 불린다.
탄력대출제도란 자금을 필요로 하는 국가가 IMF에서 필요한 만큼
돈을 빌릴 수 있는 방식을 뜻한다.

펀더멘털은 우수하지만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국가에
별도의 조건 없이 지원하는 제도이다.

2009년에 도입되었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 대출에 따른 낙인효과를
우려해 실적이 저조했던 탓으로 IMF이사회는 2010년 대출한도 폐지와 인출기간 연장으로 탄력대출제도(FCL)을 개선하고 예방대출제도(PCL)을 신설했다.

경상수지(經常收支)

balance of current account

한 나라의 대외거래상태를 나타내는 지표 중의 하나로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소득수지, 이전수지를 합한 것이다.
보통 국제수지적자 또는 국제수지흑자를 말할 때는
경상수지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경상수지목표제(經常收支目標制)

Current Account Target

경상수지목표제는 2010년 10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회원국들 간의 환율전쟁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각국의 경상수지 흑자 혹은 적자 폭을 국내총생산(GDP)의 일정 비율 이내로
조절토록 합의한 방안을 말한다.

특정 국가가 경상흑자를 달성하면 달러 유익이 확대되어 자국통화 가치가
상승하고 이로 인해 수출경쟁력이 하락하면 경상흑자가 축소되는 과정이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함에도 각국이 인위적인 환율 통제로
글로벌 무역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글로벌 무역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각국이 시장 결정적인 환율 제도를
도입하고 자국 통화가 시장 상황에 맞게 움직이도록 할 필요가 있음에도
이를 강제하기 힘든 만큼 경상 흑자의 범위를 조절해 환율을 조정하자는
방안으로 G20 의장국인 대한민국이 제안했다.

글로벌임밸런스(Global Imbalance)

미국의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와 중국 등 아시아 신흥국들의 경상수지 흑자로
대비되는 지역 간 불균형 현상을 글로벌임밸런스라 한다.
경상수지 불균형이 빚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역 불균형이다.

펀더멘탈(Fundamental)

경제기초를 말한다. 한 나라의 경제상태를 표현하는데 있어
가장 기초적인 자료가 되는 성장률, 물가상승률, 실업률, 경상수지 등의
주요 거시경제지표를 말한다.

경제기초는 환율의 변동과 관련되어 사용되는 일이 많은데
중장기적으로는 환율이 펀더멘탈의 상태에 따라 좌우 되지만
단기적으로는 펀더멘탈의 변화를 예상하고 변동한다.

펀더멘탈은 국제경제 안정에 필요한 기초적인 조건들이며 펀더멘탈의 균형이 붕괴되면 각 국간의 통화가치의 변동이 발생하고 세계경제는 안정을 잃게된다.

최근 서울 G20 정상회의와 관련하여 몇 가지의 시사용어들이 미디어를 통하여 비추어 지고 있어 함께 나누고자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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