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보신탕과 신부님

박남량 narciso 2008. 4. 8. 09:35

 


보신탕과 신부님


 

               보신탕을 좋아하시는 신부님이 계신데
               이 분은 개고기를 무지무지 좋아 하신다.
               보신탕 얘기만 나오면 당장 가자는 분이시다.


               어느날 한 자매가 신부님에게 이렇게 말했다.
              「 신부님, 보신탕 너무 좋아 하지마세요.」

               그러자 신부님께서 하시는 말씀
              「 자매님, 보신은 하느님도 좋아 하십니다.
               창세기에도 나와 있어요.」

               성경을 달달 외우는 이 자매가
               어이가 없다는 듯 쳐다 보니까
               신부님이 이어 이렇게 말씀하셨다.

              「 창세기 1장에 보면 하느님은
               이 세상을 만드시며 6 일간 7 번이나 언급하셨습니다.
               보시니(보신이) 참 좋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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