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모든 것은 하느님의 수중에 있습니다

박남량 narciso 2007. 6. 11. 13:39



모든 것은 하느님의 수중에 있습니다

 


    
       랍비의 질병이 무거워졌다.
           진찰을 하러 온 의사는
           랍비의 질병이 극히 위험한 상태로 보았다.
           의사의 표정에서 그것을 느낀 랍비는
           이렇게 말했다.

          「 바르게 말해 주십시요. 선생님.
           병세는 어느 정도입니까?」

           의사는 어물어물 넘기다가
           끝으로 이렇게 말했다.

          「 모든 것은 하느님의 수중에 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에게 의지하십시다.」

           랍비는 의사에게 다시 말했다.

          「 하느님에게 의지하는 일이면
           선생보다 내가 더 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 때문에 선생의 힘을 빌리는 것은 아닙니다.
           나는 선생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그것을 알고 싶을 뿐입니다.」


           유태민족은 높은 추상적 사고력이 요구되는
           학문이나 사업에 수많은 인물을 배출해냈다.
           이러한 것은 하느님에 대하여 생각하는 일이
           추상적 사고의 계기가 된 것이다.
           그들은 어려서부터             
           하느님에 대해서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왔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믿음을 가졌든 안 가졌든
           신에 대하여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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