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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쉽지만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인간은 어디까지나 감정의 동물일 뿐이며
편견과 자존심 그리고 허영심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험담하는 것은
위험한 불꽂놀이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남을 험담하거나 비평하는 것
그리고 잔소리를 하는 것은
어떤 바보라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보일수록 그렇게 하고 싶어합니다.
다른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당신을 바꿀 100 가지 이야기에 실린
필립보 성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필립보 네리는 매우 현명한 성인이었다.
항상 이웃의 실수나 약점에 대해
떠들고 다니는 어떤 부인의 나쁜 버릇을
필립보 네리 성인이 고쳐준 일이 있었다.
성인이 그 부인에게 시장에 가서
닭을 한 마리 사다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오는 길에 그 닭의 깃털을 모두
뽑아 버리라고 부탁했다.
그 부인이 깃털이 모두 빠진 닭을 가져오자
필립보 성인은
그녀를 칭찬하며 한 가지 더 부탁했다.
" 이제 닭은 여기에 두고
가서 깃털을 모두 주워다 주시겠소?"
그날은 바람이 유난히 부는 날이었는데
부인은 울상이 되어 불가능한 일이라고 답했다.
필립보 성인은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 당신이 남을 험담하는 것도
다시 되돌려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말은 입만 열면 지껄일 수 있습니다.
말처럼 내뱉기 쉬운 것은 없습니다.
그것은 힘이 들지 않아도 됩니다.
아무렇게나 뱉어낸 말은 멀리 달아나 버립니다.
상대방의 약점에 대해서 보다는 장점에 대해서
말하는 습관을 가져보시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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