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너 같은 건 집에 가도 있다

박남량 narciso 2010. 6. 25. 14:56


너 같은 건 집에 가도 있다


               한 중년 남자가 운전하다가 신호에 걸려 서있는데
               옆 차선에 나란히 서있는
               차 속 여자가 그럴듯하게 보였다.
               혹시나 해서 자기 창을 내리고
               여자에게 창을 내려보라고 신호를 보냈다.
               궁금하게 생각한 여자가 창을 내리니까
               저 앞에 가서 차나 한잔 할 수 있을까요?
               여자가 보니까 별로라 아무 대답없이 출발했다.

               공교롭게 다음 신호등에서
               또 나란히 멈추게 되었다.
               이번에는 여자가 자기의 창을 내리고
               남자에게 창을 내려보라는 신호를 보낸다.
               궁금하게 생각한 남자가 창을 내리고
               혹시나 기대하고 있는데 여자가 하는 말.

               - 너 같은 건 집에 가도 있다.



 

 

 

'삶의 지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맺힌 부인  (0) 2010.06.30
불평없는 삶  (0) 2010.06.25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편지  (0) 2010.06.23
꿈보다 해몽  (0) 2010.06.23
삶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  (0) 2010.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