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 그리고 햇살과 바람이 서로서로 손잡고 도는 봄이
이제 가는가 보다하고는 돌아서니 곁에 여름이 다가와 있었습니다.
봄은 뒤안길로 보내고 다가오는 싱그러움에 꽃집을 찾았습니다.
꽃들은 생김새는 물론 피고 지는 시기는 다르지만
고운 빛깔을 내고 달콤한 향기를 뱉고 있었습니다.
행복이 날아온다는 꽃말을 가진 호접란
비밀스런 애정의 엘레강스
번뇌, 불타는 마음이라는 안시륨
꽃이 너무너무 탐스럽고 화려한 첫사랑 아잘리아
자양화라고 하는 수국
큰 국화가 되지 못한 소국
정열을 이야기하며 불타는 듯이 아름다운 부겐베리아
브라질이 원산지인 만데벨라
화환을 어울리게 하는 금붕어 닮았다고 하는 욕망의 금어초
풀 수 없는 수수께끼라는 꽃말을 가진 거베라
꽃의매력은 무엇일까요?
오랫동안 피어 사람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지쳐있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변화무쌍한 꽃향기를 맡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