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고통과 시련

박남량 narciso 2008. 11. 17. 15:35

 

 
고통과 시련

             흔히 인생을 가리켜
             바다를 항해하는 것에 비유합니다.
             바다를 항해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바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항상 순풍만 부는 게 아닙니다.
             때로는 역풍을 만나기도 하고
             거친 풍랑을 만나기도 합니다.

               우리의 인생도 이와 같아서
             너무 조용한 바람이 불어도 재미없고
             너무 센 바람이 불면 고통스럽습니다.
             그래서 적당한 바람이 불어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갔으면 하는
             바람을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예고 없이 다가오는 고통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 번째 고통은
             누구에게나 닥쳐온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큰 배를 만들고
             기술과 경험이 풍부하다 해도
             거친 파도를 이겨낼 수 있는 배는 없습니다.

             두 번째 고통은
             시도 때도 없이 닥쳐온다는 사실입니다.
             예고 없이 닥쳐오는 고통을 막아 보고자
             우리들은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러나 누구도 모든 고통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세 번째 고통은
             신앙생활을 잘 해도
             고통은 닥쳐온다는 사실입니다.
             너무 억울할 수도 있습니다.

             생활성서 소금항아리에서 이렇게 전합니다.
               우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믿음을 내 삶의 자리로 맞이하면 됩니다.
             비록 풍랑이 쳐서 배는 흔들릴지라도
             믿음이 함께 있는 한 우리는 두렵지 않습니다.
             우리는 믿음을 우리의 삶에 함께함으로써
             안전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배는 결코 좌초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