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추억이라는 꽃말을 가진 할미꽃 슬픔 추억이라는 꽃말을 가진 할미꽃 지친 듯 꼬부라진 줄기 끝에서 고개를 푹 숙인 채 피어있는 붉은 빛을 띤 자주색의 할미꽃 꽃이 줄기 끝에서 밑을 향해 달려 있다고 허리가 구부러졌다 하여 노고초(老姑草) 라는 이름도 얻었습니다 꽃이 피고 난 뒤에 덮여 있는 하얀 털이 할머니의 .. 꽃과 사진 2016.06.04
노고초 또는 백두옹이라는 이름도 어울리는 할미꽃 노고초 또는 백두옹이라는 이름도 어울리는 할미꽃 지친 듯 꼬부라진 줄기 끝에서 고개를 푹 숙인 채 피어있는 붉은 빛을 띤 자주색의 할미꽃 꽃이 줄기 끝에서 밑을 향해 달려 있다고 허리가 구부러졌다 하여 노고초(老姑草) 라는 이름도 얻었답니다 꽃이 피고 난 뒤에 덮여 있는 하얀 털이 할머니의 .. 꽃과 사진 2010.05.13
할미꽃 / 이민숙 꽃시 할미꽃 이민숙 무덤보다 깊은 고독을 모르면 고개 숙이고 핀 모습에 말을 마오 허리 꺾여 낮은 곳 바라보며 忍苦의 세월 앞에 솜털 피워내 숨기고 숨긴 꽃잎 곱다고 허리 분지르지 마오 무뎌진 가슴에 흐르던 물이 고여 꽃으로 피었나니 무덤가에 핀 연유라면 묻지 마오 비녀 푼 하얀 머리채 속 꽃잎이.. 꽃시 사랑 2009.09.29
할미꽃 / 홍이선 꽃시 할미꽃 홍이선 아지랑이 피는 봄 언덕에 왼 종일 쪼그리고 앉아 나물 캐다 허리 굽은 귀밑머리 하얀 할머니 세월의 흔적 아스라이 내려앉은 늙고 쇠잔한 육신에 지루한 변명처럼 구부러진 생을 떠안고 외로움 게우는 모습이 처연하다 단내 물결치던 세월의 빛깔이 곰삭은 선홍빛 요절처럼 곱다 꽃시 사랑 2009.04.02
할머니와 손녀의 애틋한 사랑 할미꽃 할머니와 손녀의 애틋한 사랑 할미꽃 할미꽃은 노고초(老姑草) 백두옹(白頭翁)이라고도 합니다. 이 꽃은 우리의 마음속에 소박한 정서를 불러 일으켜주고 고향 생각에 젖게 하는 우리의 옛 시골정서를 가장 잘 나타내는 꽃으로 이름만 들어도 마음속에 고향을 생각하게 됩니다. 할미꽃은 쓸쓸하고도 .. 꽃과 설화 2008.03.10
김선우 꽃시 / 할미꽃 할 미 꽃 - 김 선 우 - 키 작은, 햇볕을 탐하지 않아 아주 작은 그녀는 발목 밑을 떠도는 바람의 한숨을 듣지 하필 무덤가 같은 곳에서 그녀와 마주칠 때 사람들은 말하지 다소곳한 자태! 더러는 그녀에게서 외진 데 거하는 이의 슬픔을 읽기도 하지 그럴 때면 그녀는 어깨 더욱 곱수그려 삐딱하게 머리.. 꽃시 사랑 2008.01.11
노고초 백두옹이라고도 불리는 할미꽃 노고초 백두옹이라고도 불리는 할미꽃 할미꽃은 노고초(老姑草) 백두옹(白頭翁)이라고도 한다. 이 꽃은 우리의 마음속에 소박한 정서를 불러 일으켜주고 고향 생각에 젖게 하는 우리의 옛 시골정서를 가장 잘 나타내는 꽃으로 이름만 들어도 마음속에 고향을 생각하게 된다. 할미꽃은 쓸쓸하고도 슬.. 꽃과 설화 2007.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