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자리 당신의 자리 사랑을 시작하고는 혼자서는 기쁨을 느끼지 못합니다. 우리의 만남은 잠시 볕들은 겨울날의 날씨 같아서 사랑의 느낌을 갖는 시간도 아주 작습니다. 사랑을 시작하고는 혼자 있으면 언제나 텅 빈 자리가 남습니다. 바로 당신의 자리 내 사랑하는 이의 몫입니다. 우리의 사랑은 밤하늘의 .. 삶의 묵상 2008.11.05
온전한 사랑 온전한 사랑 단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변하는 마음 봄날에 시시각각으로 자라나는 잎새처럼 그리움이 자라날 수 있다면 우리의 사랑을 모두다 알아차리고 말텐데 내 살아가는 길에는 강처럼 가슴 깊이 흐르는 그리움이 있다. 사랑은 이루어질 때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것 이미 마음의 그림으로 그려.. 삶의 묵상 2008.11.04
묵상 /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은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은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의 모든 것을 주어야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의 모든 것을 주려하여도 받아줄 이가 없으면 이루어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다 사랑할 수 없습니.. 삶의 묵상 2008.10.30
묵상 / 그대가 진정 사랑한다면 그대가 진정 사랑한다면 그대가 진정 사랑한다면 사랑을 함부로 고백하지 말아요. 모든 열매들이 소리없이 꽃피고 소리없이 열매를 맺듯이 진실한 사랑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어요. 그대가 진정 사랑한다면 날 지켜봐 주어요. 한 순간으로 전부를 안다고 할 수는 없어요. 사랑은 기쁠 때보다는 아.. 삶의 묵상 2008.10.13
묵상 /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사람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사람 자기들이 살아온 삶은 소설로 쓰면 몇 권쯤은 될 것이라 하면서도 남의 삶에는 무관심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기들의 울타리는 조금만 건드려도 온갖 분노를 터트리면서도 세상에 가기 같은 천사는 없다고 스스로 찬사를 보내는 거룩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혼자만의.. 삶의 묵상 2008.10.06
묵상 / 그리움도 삶에 약이 됩니다 그리움도 삶에 약이 됩니다 그대는 아름다워야 합니다 나에겐 그리움이 있는 걸 보면 세상에 걸맞지 않는 고독한 사람일까요 거리를 나서면 다정하게 걷는 사람도 많지만 살아감의 힘겨움 때문에 얼굴에 그늘진 사람도 많습니다 그대는 행복해야 합니다 우리들의 어린 시절 몰려가고 몰려오는 시냇.. 삶의 묵상 2008.09.10
용혜원 꽃시 / 목 련 목 련 용 혜 원 겨우내 기다리던 봄 오는 소리가 온 땅에 가득하다 홀로 견딘 외로움 속에서 돋아난 봄소식을 가득 싣고 찾아온다 그리움이 가득 솟아올라 온 세상을 향하여 숨찬 가슴을 풀어내며 환하게 웃는 너를 바라본다 너를 보고 있으면 네 마음 속에서도 깨끗하게 살고픈 간절한 소망이 피어난.. 꽃시 사랑 2008.04.18
묵상 / 희 망 희 망 얼마나 좋은 것이냐 어둠 속에서 빛을 발견한다는 것은 이름없는 꽃이라도 꽃이 필 땐 눈길이 머무는 것 삭막하기만 하던 삶 속에 한줄기 빛이 다가오는 것은 얼마나 힘이 되는 일인가. 망망한 바다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배를 띄울 수 있으니까 허허 벌판이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안식할 .. 삶의 묵상 2008.04.18
묵상 / 이름 없는 꽃 이름 없는 꽃 세상에는 참으로 이름은 있으나 이름없는 꽃 같은 이들이 너무도 많아 그런대로 아름다울 수가 있다. 악해야 산다고들 어금니를 어금니를 꽉물어 보지만 가슴 속의 양심에 촉촉히 젖어 있는 사람다움이 용납하지를 않아 아파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있어 그런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 삶의 묵상 2008.04.11
용혜원 꽃시 / 장 미 장 미 용 혜 원 욕심이었습니다. 나만이 소유하기에는 그대를 사랑하지만 사랑을 다 고백할 수 없었습니다. 사랑을 홀로 갖고자 하면 할수록 상처의 아픔이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대를 통하여 사랑의 진실을 알았습니다. 나만의 사랑으로만 만들면 아름다움도 고통으로만 남는다는 사실입니다. 사.. 꽃시 사랑 2008.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