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연가 / 이 해 인 소나무 연가 글 / 이 해 인 늘 당신께 기대고 싶었지만 기댈 틈을 좀체 주지 않으셨지요. 험한 세상 잘 걸어가라. 홀로 서기 일찍 시킨 당신의 뜻이 고마우면서도 가끔은 서러워 울었습니다. 한결같음이 지루하다고 말하는 건 얼마나 주제 넘은 허영이고 이기적인 사치인가요. 솔잎 사이로 익어가는 시.. 꽃시 사랑 2005.06.07
소나무 아래서 / 이 해 인 소나무 아래서 글 / 이 해 인 세월이 갈수록 당신과 함께 있으면 맑고 편안합니다. 태풍 불어 불안했던 마음도 이내 안정을 찾습니다. 유별나지 않은 수수함 웬만한 바람에도 끄덕 없는 한결같음 사계절 내내 푸른 모습을 잃지 않는 당신을 닮고 싶습니다. 같은 자리에 있으면서도 권태를 모르는 그 의.. 꽃시 사랑 2005.06.07
솔 이야기 솔 이야기 속리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 사시사철 푸르름에 찬사를 아끼지 않은 나무. 민족의 기상이 서린 나무. 예천 사부리 소나무 (경북시도기념물 111호) 이른 아침 눈을 비비고 뒷산에 올라 소나무 밭에 들면 하늘에서 햇살이 솔가지 틈으로 비치면서 솔 향을 느끼게 해주고 여름날 맑은 계곡에.. 꽃과 설화 200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