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시 사랑 채송화 / 소양 김길자 꽃시 박남량 narciso 2010. 7. 16. 14:27 채송화 소양 김길자 몽당연필처럼 짤막한 이파리에 송골송골 맺힌 보석함 피었다지고, 또 피어도 세속에 물들지 않는 작은 소녀 햇살도 모르게 장독대 틈새 묻어 둔 상념 침묵으로 지키는 별빛 별꽃이겠지 빨강, 노랑, 하얀 꿈꾸며 휘파람새 유혹하니 가던 길 멈추고 꽃잎에 내려앉는 휘파람새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