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성어
절개있는 여자는 두 남편을 섬기지 않는다는 고사성어 충신불사이군
박남량 narciso
2010. 11. 5. 10:16

절개있는 여자는 두 남편을 섬기지 않는다는 고사성어 충신불사이군(忠臣不事二君)
공자나 맹자가 한 말이 아니다.
권력을 쥔 자들이 자기들에게 유리한 도덕율이면 공자나 맹자가 가르친 것으로 내세운 탓으로 그렇게 이해하는 경우 탓으로 그렇게 생각되지만 이 말은 전국시대 제나라 충신 왕촉이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말을 인용하여 자기의 뜻을 밝힌 것에서 유래된다.
뒷날 왕권과 암자의 지배권이 확립되면서 신하들과 여자들을 두고 강조한 나머지 꼭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신조처럼 되었던 것이다.
제나라를 침략한 연나라의 장군 악의가 왕촉을 포섭하여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했는데 이때 왕촉이 이것을 모면하려 이 말을 인용했다. 결국에는 왕촉이 자살하고 말았다.
왕촉이 인용한 말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충신불사이군(忠臣不事二君)이다.
충신불사이군(忠臣不事二君)이란 충성된 신하는 두 임금을 섬기지 않고 절개가 있는 여자는 두 남편을 섬기지 않는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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