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시 사랑 인동초 / 곽병술 꽃시 박남량 narciso 2011. 4. 28. 20:17 인동초 곽병술 샛노란 꽃대궁에 분홍 치마 저고리 날리며 넌지시 봄을 손짓하는 네 마음 곱기도 하구나 오늘을 꽃피우기 위해 매서운 설한풍에 얼마나 시달려 심장도 얼었을 터인데 인고의 보람 있어 순정의 꽃 곱기도 하다. 보슬비에 촉촉이 젖는 네 모습에 오가는 사람들 정겹고 검던 하늘도 환히 밝아진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