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량 narciso
2014. 6. 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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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쥐
어느 집에 똑똑한 척 하는
쥐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제법 영어도 몇 마디 알고 있는 쥐로
설탕, 꿀, 단 것을 보면 정말 좋아했다.
이 쥐는 주인이 아무리 숨겨두어도
찾아내어서는 주인 속을 뒤집어 놓곤 했다.
주인은 고민 고민하다가
이놈이 똑똑한 걸 알고 묘안을 냈다.
결국 며칠 뒤에 이 쥐는 죽었다.
독약을 영어로 써 놓았다.
DANGER!
영어를 몇 마디 하는 쥐가 왜 죽었을까?
이 똑똑한 쥐는 위험이라는 이 영어를
그대로 <단거>로 읽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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