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하느님이 농사짓냐

박남량 narciso 2005. 9. 2. 09:27
 

 

하 느 님 이   농 사 짓 냐

 

 

 

 

              한 농부가 황폐한 황무지를 개간하여

 

              열심히 일한 끝에

 

              훌륭한 농장으로 가꾸어 놓았다.

 

              어느 날 신부님이 지나가시다가

 

              그 농부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면서

 

               - 하느님과 인간이 함께 이처럼 놀라운 일을 해 냈군요-

 

               하고 말했다.

 

               그러자 그 농부가 대꾸하기를

 

               - 네, 그럴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하느님 혼자서 이 농장을 운영하고 계셨을 때

 

               농장이 어떤 꼴이었는지를 신부님이 꼭 보셨어야 했는데.....-

 

 

 

 

 

 

 

 

 

 

 

 

 

 

 

 

 

출처 하느님도 배꼽잡는 이야기/이혁우/카톨릭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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