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지식의 도움이 없으면 타고 난 재능은 무력하다

박남량 narciso 2014. 11. 1. 10:05


 



지식의 도움이 없으면 타고 난 재능은 무력하다





              어떤 사람이 두 마리의 개를 키웠는데
              한 마리는 사냥개로 훈련시켰고
              다른 한 마리는 집개로 키웠다.

              집주인이 사냥을 나갔다가 사냥감을 잡아 올 때면
              집개도 항상 한몫의 먹이를 차지했다.
              사냥개는 언제나 그것이 불만이었다.

              사냥개가 집개에게 말했다.
              『너는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내가 힘들여서
              잡아 오는 먹이를 편히 앉아서 먹고 있구나.
              이것은 너무 공평하지 못한 일이야!』


              집개가 대답했다.
              『그 문제라면 나를 탓할 일이 아니지.
              그건 어디까지나 주인의 잘못이다.
              주인은 내게 일은 가르쳐 주지 않고 남이 일해서
              벌어들인 것을 먹는 것만 가르쳐 주었기 때문이다.』




              '무식한 도깨비가 부작(符作, 符籍)을 모른다.'
              는 속담이 있다.
              사람이 무식하여 자기에게 가장 중요한 것도 모르고
              그로 인하여 크게 실수를 하게 된다는 말이다.
              지식의 도움이 없으면 타고 난 재능은 무력하다.
              모르고 있는 것은 배워서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