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리 학 실
험
신학교 강의실
입구에
심리학실험이라고 쓴 커다란
종이가
여러 장 붙어 있고 그
종이마다에
붉은
색 화살표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학사님 두 분이
그 화살표를 따라 가
보았습니다.
여러번
구부러진 복도 끝을
따라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의 마지막
문에는
금일
심리학 실험실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었습니다.
학사님들은
도대체 이
안에서
어떤
실험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문을 열고 들어가
보았더니
강의실은 텅 비어 있었고 신부님 한
분이
혼자서
책상에 앉아 계시다가 빙그레
웃으시며
참여해
줘서 고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날 실험의
주제는
인간의
호기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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