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 꽃
글 / 김 선 우
' 사바 '라는 말 참
예뻐서
사바세계에 살고 싶었지요
' 사바 '라는 말 참
예뻐서
그 여자 못을 들어 제 가슴
찔렀지요
흰분홍노랑 못들을 박고
그 여자 여무는 까만 눈둥자
제 가슴 가만히 들여다보았지요
못들이 이렇게
많으니
곧 꽃이
피겠구나
못자국 깊어진 오후 네시였지요
http://blog.daum.net/nrpark/2631205
슬픈운명의 분꽃
이야기
김선우(1970 - )
1970년 강원도 강릉 출생
첫시집 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
첫 산문집물 밑에 달이 열릴 때. 시집
도화 아래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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