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적인 자질에 따라 생명력을 북돋운다는 고사성어 인재이독(因材而篤)
하늘은 땅과 함께 사람만이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존재를 낳고 기른다. 천지는 만물의 부모라고 할 수 있다. 농업이 성행할 자원을 생산하던 시대에 비는 생명과도 같았다. 비가 제때 내리면 풍년이 되겠지만 내리지 않아 가뭄이 들면 사람의 가슴이 타들어간다. 또 추수를 앞두고 태풍이 찾아오면 일 년 농사를 망칠 수도 있다. 중용에 실린 글이다.
天之生物(천지생명) 必因其材而篤焉(필인기재이독언) 故栽者培之(고재자배지) 傾者覆之(경자복지)
하늘이 만물을 생겨나게 할 때 반드시 개별적인 자질에 따라 생명력을 두텁게 했다. 이 때문에 제대로 잘 자란 것은 자라게 북돋워주고 시들어 기운 것은 죽도록 뒤엎어버렸다.
중용(中庸) 17장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인재이독(因材而篤)이다.
인재이독(因材而篤)이란 각자의 자질에 따라 생명력을 북돋운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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