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심(變心)이란 형체가 없는 유령과 같다 변심(變心)이란 형체가 없는 유령과 같다 옛날에 얼굴이 몹시 예쁜 여인이 있었다. 이 여인은 두 해 전에 결혼을 했는데도 늘 남편 모르게 다른 사내를 만나 좋지 않을 짓을 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음탕하기 이를 데 없었다. 어느 날 그 여인은 새로 사귄 애인이 마음에 들어 옆집 노파에게.. 삶의 지혜 2015.02.18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음을 저울질하는 잣대가 없다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음을 저울질하는 잣대가 없다 어떤 사내가 배가 몹시 고파 떡집에 들어갔다. 그는 먹음직스러운 송편 일곱 개를 시켰다. 워낙 허기가 진 탓인지 하나를 먹어도 먹은 것 같지가 않았다. 두 개를 먹어도 마찬가지였다. 세 개, 네 개를 먹어도 여전히 배가 고팠다. 여섯 .. 삶의 지혜 2015.02.15
공성(空城)의 계략 공성(空城)의 계략 중국 황건의 난부터 중국 대륙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집필한 중국의 대표적 고전 소설인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 '공성(空城)의 계략'이란 말이 나온다. 위기에 처했을 때 지휘자가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 아닐까. 제갈공명(諸葛孔明 181-234).. 삶의 지혜 2015.02.13
탐욕에서 벗어나는 것은 해탈 탐욕에서 벗어나는 것은 해탈 출가한 중이 부처님에게 물었다. 『부처님 어떻게 해야만 전생의 일을 알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쉬운 일이다.』 『? .......』 『마음을 항상 깨끗이 하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느니라.』 『마음을 깨끗이 하는 것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우선 .. 삶의 지혜 2015.02.12
지혜가 있으면 그것은 무명(無明) 속의 등불이다 지혜가 있으면 그것은 무명(無明) 속의 등불이다 어떤 사람이 독이 묻은 화살을 맞고 몹시 고통스러워 하였다. 비오듯 땀을 흘리며 끙끙 앓아대자 친척들은 급히 의원을 부르려고 허둥대었다. 그러자 친척 중 한 사람이 가로막고 나섰다. 『아직 이 화살을 뽑아서는 안 됩니다.』 『그게 .. 삶의 지혜 2015.02.06
누울 자리 봐가며 발을 뻗어라 누울 자리 봐가며 발을 뻗어라 너무 노쇠하여 사냥이나 싸움을 할 기력이 없어진 사자가 먹이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냈다. 병든 체하고 동굴 안에 가만히 누워 있다가 가까이 다가오는 짐승이 있으면 순식간에 먹어치우는 것이다. 갑자기 많은 짐승이 문병을 갔다 사라지자 눈치 .. 삶의 지혜 2015.02.05
지나친 욕심은 부질없다 지나친 욕심은 부질없다 진시황은 처음으로 중국을 통일한 황제이다. 그는 자기 자신을 삼황(三皇)의 덕을 겸비했고 오제(五帝)보다 공로가 뛰어나다면서 스스로 황제라 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수만년 동안을 이어갈 나라이므로 황제의 이름을 붙이기가 번거롭다면서 자신은.. 삶의 지혜 2015.02.05
사람의 마음속은 알기가 어렵다 사람의 마음속은 알기가 어렵다 어느 마을에 동관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타고난 성품은 비단결같이 고왔지만 워낙 가난했기 때문에 친척들은 그를 멀리했다. 하루는 친척들이 잔치를 벌이고 있는 자리를 찾아가 동관이 말했다. 『제가 외국에 가서 장사를 할까 하는데 가진 돈이 없.. 삶의 지혜 2015.02.03
일곱 번 사로잡고 일곱 번 놓아 준다 일곱 번 사로잡고 일곱 번 놓아 준다 남만왕(南蠻王)인 맹획(孟獲)이 사로잡혀 오자 제갈공명은 자신의 진지를 보여준 다음 『어떻소, 우리 진지가!』 하고 물었다. 『지금까지는 당신네 진영의 실정을 몰랐기 때문에 패했으나 이제는 잘 알게 되었소. 이 정도의 진지라면 깨기가 어렵지 .. 삶의 지혜 2015.01.31
어리석은 새는 둥지를 더럽힌다 어리석은 새는 둥지를 더럽힌다 옛날 어느 곳에 아버지와 아들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어느 날 바닷가에 놀러 갔다가 오랫동안 물속에 잠겨있던 귀한 나무를 발견하였다. 물속에서 나무를 꺼낸 두 사람은 그것을 수레에 싣고 돌아왔다. 『이건 아무리 보아도 귀한 나무야. 시장에 나가면 .. 삶의 지혜 2015.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