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행복이란 남에게 필요한 사람이 될 줄 아는 능력으로부터 나옵니다

박남량 narciso 2017. 3. 24. 14:31


행복이란 남에게 필요한 사람이 될 줄 아는 능력으로부터 나옵니다



행복은 삶의 뿌리입니다.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고 행복을 바라며 언제나 행복을 찾으며 행복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맹목적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것보다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요.

붓다가 프라시니트 왕의 도성에 입성했을 때 왕은 친히 나와 그를 맞아 주었습니다. 그는 붓다 아버지의 친구였고 붓다의 수행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염려해주는 마음으로 붓다에게 그런 고행 생활을 청산하고 이제 그만 궁전으로 돌아오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조심스럽게 권유를 했습니다. 그러자 붓다가 왕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솔직히 대답해 주십시오. 폐하의 모든 외적인 즐거움 또는 폐하의 왕국이 단 하루라도 진정한 행복을 준 적이 있습니까?"

왕은 눈을 내리깐 채 침묵만 지켰습니다.

행복이란 상점에서 갖고 싶은 것을 골라서 돈을 치르면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슬픔의 씨앗을 갖지 않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은 없습니다. 가진 것으로 만족하는 마음보다 더한 부(富)는 없습니다.

행복이란 밖에서 오는 행복도 있겠지만 안에서 꽃향기처럼 피어나는 것이 진정한 행복입니다. 그것은 맑고 큰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지극히 사소하고 아주 조그만 것에서 옵니다. 조그만 것에서 잔잔한 기쁨이나 고마움 같은 것을 누릴 때 그것이 행복입니다.

성경에서는 '행복하여라!'라는 선언으로 시작하는 행복 선언이 여덟 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행복은 고난 가운데에서 희망을 북돋아 주는 약속들입니다. 행복은 선물입니다.

 '깨우치는 당신은 행복합니다.'<꽃사진; 토레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