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 꽃점

8월 8일 탄생화 진달래

박남량 narciso 2007. 8. 8. 12:32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진달래꽃하면 김소월의 시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우리 가슴은 진달래꽃 향기에
길들여진지 오래라서
진달래가 필 때면 아닌 척 하지만
우리 가슴이 따라 핀다는 것이 아닐까

 

오늘은   8월   8일

오늘의 탄생화는 진달래꽃 이다
 



Azalea
 

신  념
청  렴
절  제
사랑의 희열


순정파인 당신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놓아주지 않는군요
그러나 너무 순진무구하기 때문에
외롭고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군요
당신에게 중요한 것은
지금의 순수함을 사랑해 줄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그 순수함을 유지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다면 사랑의 희열은
두 배 세 배로 커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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